타인들의 드라마 #1 로또 맞은 여대생

타인들의 드라마 #1 로또 맞은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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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작가/옮긴이

토마 카덴, 바스티앙 비베스, 뱅상 소렐 외 14인 / 김희진

출간일

2013년 2월 25일

사이즈/페이지

187*233 / 연장정 / 224 면

분야/언어권

예술, 프랑스 그래픽노블

ISBN

978-89-90641-90-8 0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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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젊은이들을 매일매일 클릭하게 만든 연재만화
만화 보여 주기의 새로운 영역 개척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상기시킨
토마 카덴과 100여 명 만화가들의 야심작

연 재만화가 진화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형태일까? 만화가들은 새로운 시각과 재치, 소재들로 늘 독자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을 보여 주려 하며, 만화라는 형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분투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가 우리 생활과 밀접해지면서 만화의 활동 영역도 더 넓어지는 듯했지만 오히려 더욱 새로운 것들을 쏟아 내지 않으면 금방 잊히게 되고 마는 형국이 되어 만화가들에게 고민을 더욱 안기고 있다. 프랑스의 만화가이자 스토리 작가인 토마 카덴 역시 그 한계에 대해 늘 고민해 왔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 고민을 하며 많은 작가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어 왔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했다. <연재만화의 진화>를 꿈꾸며 말이다.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토마 카덴의 이야기에 만화가들이 각 에피소드를 하나씩 맡아 그려 내는 방식. 그것이 만화 보여 주기의 새로운 방식으로 그가 선택한 형태였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만화의 스타일을 보여 주는 그 방식은 이야기나, 그림이나 어느 한 가지에만 몰입해 왔던 독자들에게까지도 같은 비중으로 두 가지를 모두 전달하면서 폭넓은 즐거움을 안겨 주는 방법이었다. 이 형태를 요약하자면 <만화가들의 릴레이 연재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주요 만화가들이 흔쾌히 토마 카덴의 프로젝트에 연합했고, 그들을 주변으로 인터넷에서 급부상한 실력파 신인들이 모였다. 그리고 2010년 3월 자체 제작한 인터넷 웹사이트 www.lesautresgens.com 에 <타인들의 드라마> 시 리즈의 첫 에피소드를 연재하면서 드디어 길고 방대한 이야기의 첫 문이 열렸다. 인터넷의 속도만큼이나 이들의 프로젝트는 재빠르게 독자들에게 알려졌다. 만화 평론가들은 TV 드라마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만화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에 반색을 드러냈다. 독자들은 인터넷 정기 구독을 통하여 토마 카덴과 동행하며 매일매일 발전하는 그의 이야기를 즐겼다. 이 <타인들의 드라마> 시리즈의 탄생으로 만화 보기의 새로운 영역이 확장되는 순간이었다. 이런 순간을 캐릭터의 잔치, 이야기의 잔치, 색과 선의 잔치, 즉  <만화 페스티벌>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페이스북 둘러보기처럼 새로운 열풍을 몰고 온 그의 프로젝트는 그 인기를 이어 종이 책으로도 출간되었다. 『로또 맞은 여대생』은 그 방대한 드라마의 첫 번째 권으로 모든 등장 캐릭터의 생활 곳곳에 거미줄처럼 뻗어 나가는 이야기들의 출발점이다. 현재 프랑스에서 이 시리즈는 198번째 에피소드까지 연재되며 일단락되었다. 종이 책 버전으로는 한 권에 20~25개의 에피소드를 담아 9권까지 출간되었고, 올 3월에 11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시리즈에 참여한 작가는 총 118명이다. 현재 미메시스에서는 이 시리즈를 한국 독자들에게 천천히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색깔과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맛볼 수 있는,
만화 팬과 드라마 팬들에게 이상적인 형태

한 이야기가 100여 번 이상 옷을 갈아입고 독자들을 만난다니, 참여 작가의 수만큼 한 캐릭터의 모습이 달라져 처음엔 당황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거듭될수록 한 캐릭터의 특징이 각 작가마다 어떻게 변화하는지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게다가 같은 캐릭터를 그려 나가는데도 각 만화들의 특징이 비슷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뚜렷해지는 것도 이 시리즈의 탁월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토마 카덴의 탁월한 클리프행어 기법
또한 그렇게 수많은 작가들을 참여하게끔 만든 완성도 높은 이야기의 매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 독 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들을 본다면, 능숙한 토마 카덴의 이야기 솜씨를 알 수 있다. 독자들과 줄다리기를 하듯, 다음 에피소드를 클릭하지 않을 수 없게 독자들의 마음을 풀고 당기기를 반복한다. 또한 그의 특색 있고 생생한 각 캐릭터들은 이야기가 마치 살아서 저절로 만들어지듯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국내 소개된 작가들의 참여
현재 토마 카덴의 웹사이트 www.lesautresgens.com에 연재된 198개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가들은 100여 명이 훌쩍 넘는다. 이 시 리즈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는 동시에 인터넷의 파도 속에서도 독립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던 실력파 신인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실력을 더 많은 독자들에게 소개한 것이다. 즉 장기적으로 만화 문화의 수준을 더 높인 프로젝트가 된 것이다.
『염소의 맛』과 『폴리나』로 국내에도 다수의 팬들이 있는 유능한 신세대 작가 바스티앙 비베스, 기발한 아이디어와 엉뚱한 상상력으로 고정 팬을 거느리고 있는 『곰』의 뱅상 소렐, 『엘제 양』, 『초속 5000킬로미터』로 유려한 화풍을 자랑하는 마누엘레 피오르를 비롯해 국내에 소개된 작가들이 이 시리즈의 주요 멤버이다. <타인들의 드라마> 시리즈의 01번 『로또 맞은 여대생』은 16명의 만화가가 참여하였으며 2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로또 맞은 여대생으로부터 뻗어 나가는 행복하고 불행한 이야기들
『로또 맞은 여대생』의 표지를 장식한 주인공 마틸드. 우연히 만난 남자 때문에 3천만 유로(약 400억)를 받게 돼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 <타인들의 드라마>는 그녀의 이야기로부터 그녀의 가족, 친구, 학교, 연애, 이웃 등 수많은 타인들의 생활 면면으로 그 이야기의 연결고리를 확장해 나간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인간에 대한 감정들 즉, 시기와 질투, 미움, 사랑, 증오와 동경 등이 이 드라마의 사건들 곳곳에 숨어 있으며, 때로는 풍자로, 때로는 유머로 온갖 군상을 조명하고 있다.
로또에 당첨되고 난 다음부터는 공부 따위 필요 없다며 학교를 그만두고, 부자들의 행동 방식들을 스스로 터득해 가는 말괄량이 마틸드. 그녀의 주변엔 늘 가족들에게 다정함을 요구하는 학교 교사인 엄마와 하급 공무원인 고지식한 아빠가 있다. 또 남자 친구와 살고 있는 동성애자 오빠가 있고, 마틸드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자처하는 질투심 여왕 카미유, 늘 친절하기만 하여 아무 매력 없어 보이는 순진남 에마뉘엘, 시험 전날에는 머리를 비우는 게 아니라 아랫도리를 비워야 한다는 마초맨 아르노가 있다. 그들은 점점 복잡해져 가는 마틸드의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독자들은 이렇게 마틸드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들의 또 다른 가족과 친구들의 캐릭터를 보면서 주변의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투영하고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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