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예술L’art du design

디자인의 예술L’art du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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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작가/옮긴이

도미니크 포레스트 외 6인/ 문경자, 이원경, 임명주 옮김

출간일

2016년 11월 20일

사이즈/페이지

165*210/928면

ISBN

979-11-5535-095-9 03600

분야/언어권

예술서/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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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고, 제품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미학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쉽게 이해시키고, 눈에 띄지 않고, 질적으로 뛰어나야 한다. 좋은 디자인은 유행을 타지 않고,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야 하며, 환경 친화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디자인>을 배제한 디자인이어야 한다. ─ 디터 람스

 

1945년부터 현재까지, <산업 디자인>의 예술성을 다루다

『디자인의 예술』은 예술로서의 디자인을 말하면서 동시에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산업 디자인과 디자이너들을 역사와 같은 자리에 배치하고 이야기를 펼친다. 파리 장식 미술 박물관의 학예 책임자인 도미니크 포레스트가 책임 편집을 맡아서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글을 부탁한 이 책은 디자인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제2차 세계 대전 후부터 현재까지를 각 나라별로 다룬다. <디자인>이라는 말은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산업화로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지고 외형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서 처음 생겨났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미국에서는 제품을 고안하고 형태를 다듬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창작 활동 일체를 일컫는 의미로 일반화되었다. 디자인의 역사는 20세기 서구 사회의 대변혁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기계화와 신소재 개발로 공산품의 생산 공정이 급속하게 빨라졌고 사람들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더욱 더 신제품을 열망하였다. 디자인은 1945년부터 현대성과 효율성을 밑거름 삼아 크게 발전하였다. 과거 양식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 디자이너와 기업들은 생활용품을 새로 디자인했다. 독일의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브라운의 가전제품에서부터 이탈리아 가구 회사 다네세의 조명등, 미국의 찰스와 레이 임스 부부가 허먼 밀러에서 만든 라운지 의자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탄생했다. 지금껏 디자인은 늘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스칸디나비아는 완벽성으로 소비자를 매혹시켰고 이탈리아는 가에타노 페스체, 에토레 소트사스 같은 거장과 산업의 역동성으로 유명해졌다. 1980년대부터는 아이디어가 뛰어난 디자인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필리프 스타크는 대중적 디자인과 동의어가 되었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디자인은 오늘날 재스퍼 모리슨과 후카사와 나오토의 <슈퍼 노멀> 프로젝트, 드로흐가 만드는 환상의 세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덕분에 디자인은 완전히 대중화되었고 현재 우리는 정교하게 디자인된 애플 제품을 손에 든 채 생활하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한 『디자인의 예술』은 주요 산업 국가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전시회, 실내 장식, 광고 등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은 다양한 분야를 시대적 맥락에 비추어 다루었다. 이 방대한 작업은 650여 장의 사진 자료로 더욱 풍부해졌다.

 

윌리엄 모리스부터 부룰렉 형제까지, 산업 디자인의 연대기

한 나라가 산업화되지 않는 한, 산업 디자인이라는 주제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 디자인의 역사는 기계화와 신소재의 자유로운 사용으로 인해 엄청나게 빨라진 <가공> 상품의 제조 속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20세기에 공산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조정하는 이 거대한 계획을 규정하고 전체를 포괄한 것은 <디자인>이었다. 그러는 동안 디자인의 경계는 운송 수단에서부터 기술 분야와 일상용품을 거쳐 가구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확대되었다. 이러한 현대 디자인은 유럽, 미국 또는 아시아에서 같은 양상으로 표출되지 않았으며, 시기도 제각기 달랐다. 전후 산업의 새로운 비약은 시차를 두고 독일, 프랑스 그리고 미국으로 퍼져 나갔다. 산업 디자이너의 등장은 유명 디자이너의 이름이 붙음으로써 물건이나 이미지, 환경의 가치가 높아지는 디자이너 문화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열차 디자인이나 심지어 비스킷 디자인에 그들의 이름이 붙으면 곧바로 값어치가 뛸 만큼 컨설턴트 디자이너 1세대의 위력은 대단했다. 이 현상을 두고 지금껏 수많은 학자가 분석했는데, 가장 그럴싸한 설명은 수준 높은 취향을 가진 사람의 이름이 붙은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려는 소비자의 욕구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에 국경은 모호해졌다. 특히 산업 분야가 그렇다.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이 만들어졌고 한 나라의 대표적인 상품은 이웃 국가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것이 되었다. 이제는 미디어의 시대이고 제품은 기능과 용도가 아니라 개념의 독창성과 참신성으로 평가받는다. 제품은 오래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신속하게 생산하고 공급해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가 되었다. 그래서 기업은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벤트를 창출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요즘 디자이너들은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대중과 소통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제안해야 한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의 튀는 아이디어와 그 경이로움은 처음 본 순간에만 가능한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난다. 이런 유형의 호기심과 오락성이 오늘날 디자인의 일면이기도 하다. 한편에서는, 자신들의 디자인을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디자이너들 덕분에 수공예와 디지털 공예가 디자인 작업실에서 공존할 수 있게 되었다. 젊은 디자이너들은 팹 랩에서 시작된 혁명적인 3D 프린트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이용해서 기계를 만들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제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 제작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개발해 제품과 소재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중요한 것은 새로움이다. 디자인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스템 다시 말해, 기업이 세계화된 시장에 새로운 서비스나 온라인 제작과 편집 같은 경제 모델을 개발해 주는 창의적 인터페이스를 제안하고 있다.

 

차례

서문

구대륙과 신세계: 디자인의 출현

미국

스칸디나비아

독일과 스위스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일본

벨기에와 네덜란드

맺음말: 오늘날의 디자인 콩스탕스 뤼비니

부록: 참고 문헌 / 찾아보기 / 도판 목록

 

지은이

도미니크 포레스트Dominique Forest

파리 장식 미술 박물관의 학예 책임자. 「스몰 토크, 콘스탄틴 그리치치 장식 미술 박물관과 대화하다」(2007), 「노멀 스튜디오, 디자인의 기본」(2010), 「모비 붐, 프랑스의 디자인 붐 1945~1975」(2010), 「마르턴 바스, 디자이너의 호기심」(2012), 「캄파나 형제, 바로코 로코코」(2012), 「로낭과 에르완 부룰렉 형제, 순간」(2013) 등 디자인 및 현대 미술 전시회를 기획했다. 도자기와 디자인에 관한 다수의 저서가 있다.

 

밍커 시몬 토마스Mienke Simon Thomas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의 디자인 역사학자이자 로테르담 보에이만스 판 뵈닝언 미술관의 장식 미술 담당 학예사이다. 네덜란드 디자인 전문가로 『네덜란드 아르 누보와 아르 데코 도자기 1880~1940. 보에이만스 판 뵈닝언 컬렉션』(2001), 『야프 히딩, 네덜란드의 아르 데코』(2006), 『네덜란드 디자인의 역사』(2009) 등을 썼다.

 

아스디스 올라프스도티르Ásdís Ólafsdóttir

미술사 박사이며 20세기 디자인 역사 전문가이다. 알바르 알토의 가구에 대한 다수의 연구서를 발표했으며 전시 기획자, 작가, 강연가로 프랑스와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알바르 알토가 설계한 루이 카레 저택의 관리 위원이며 잡지 『아르노르』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안티 판세라Anty Pansera

이탈리아 미술사 및 디자인 사학자이며 <디자인의 D> 협회 창립자 및 회장이다. 2010년부터 파엔차 ISIA 예술 디자인 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미술관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이탈리아 디자인』(1986), 『이탈리아 가구 디자인 1946~현재』(1990) 등이 있다.

 

제러미 에인즐리Jeremy Aynsley

런던 왕립 예술 학교 교수이자 연구 책임자. 유럽 디자인 특히 독일과 스위스 디자인 전문가로 『디자인의 국가주의와 국제주의, 20세기 디자인』(1994), 『독일 그래픽 디자인, 1890~1945』(2000), 『현대 독일 디자인』(2010) 등의 저서가 있다. 다수의 국제 디자인 전시회에 기획자로 참여했다.

 

콩스탕스 뤼비니Constance Rubini

디자인 사학자 및 파리 장식 미술 학교의 교수. 생테티엔 국제 디자인 비엔날레(2010)를 비롯 여러 국제 전시회의 기획 위원으로 활동했고,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잡지 『아지뮈트』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 『로낭과 에르완 부룰렉과의 대화』(2012), 『움직이는 도시』(2012) 등이 있다. 현재 보르도 장식 미술 박물관의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페니 스파크Penny Sparke

1975년부터 런던 왕립 예술 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런던 킹스턴 대학교에서도 강의를 하며 현대 실내 디자인 연구 센터를 이끌고 있다. 『일본 디자인』(1985), 『디자인의 맥락』(1987), 『이탈리아 디자인』(1988), 『현대 인테리어』(2008), 『디자인의 탄생』(2010) 등 여러 디자인 책을 출간했다.

 

옮긴이

문경자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루소의 자서전 글쓰기와 진실의 문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공저), 옮긴 책으로 『부르디외 사회학 입문』, 『내정간섭』, 『카라바조』, 『페테르 파울 루벤스』, 『보티첼리』, 『인간의 대지』, 『우신예찬』,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

 

이원경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껏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 등 존 스칼지의 작품을 비롯해 『홀』, 『마스터 앤드 커맨더』, 『와인드업 걸』, 『스펜스 기숙학교의 마녀들』, 『어느 미친 사내의 고백』, 『모든 것이 중요해지는 순간』,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 『눈에서 온 아이』, 『구스 범스』 등 영미권 소설과 어린이 책, 그래픽노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하였다.

 

임명주

한국 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동 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에서 근무했으며,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SOPEXA) 대표를 역임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그림자 소녀』, 『파리 여자도 똑같아요』, 『피카소』, 『피카소의 파리』 등 프랑스 그래픽노블과 문학 작품 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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